청소년STORY <네시> 6호 - 고지혜 '청소년 선배가 후배 청소년에게 전한다!'

2021.09.25

성숙한 시민 청소년으로 성장하려면?
청소년 선배 고지혜가 후배 청소년에게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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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고지혜는 선배 청소년으로서 후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하고 어떤 미래를 계획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고민만 하기 보다는 좀 더 많은 활동이 진로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청소년 고지혜 본인도 청소년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시민 청소년으로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 청소년 고지혜가 후배 청소년들에 어떤 이야기를 해 줄까?

 

Q. '청소년 고지혜' 자기소개를 한다면?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를 진학중인 고지혜라고 합니다! 

 

Q. 청소년 기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하고 있다. 청소년 기관에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A. 처음에는 학교 동아리에서 연습실을 빌리기 위해서 ‘청춘Go함’이라는 자치조직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사실 그때는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때는 항상 가도 선생님들도 몇 분 안계시고 이래서 기관에 애착?이 딱히 없었는데 친구들 중에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하고 있던 친구가 두 명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게 활동을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것 중에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했던 게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청소년 기관에서 참여한 활동들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A. 일단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시간을 보냈던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들이 기관에서 많은 것들을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관에 프로그램이나 시설 등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거나 건의할 사항을 건의해서 발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이외에도 기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운영하기도합니다. 이외에도 드림산타, 드림까치와 같은 활동들도 참여했었는데요. 이 활동들은 연말과 연초에 소외계층 이웃들이 사랑과 따뜻함이 가득한 연말, 연초를 보낼 수 있도록 선물과 편지를 들고 가정에 방문하는 봉사활동입니다. 

 

Q. 활동 내용을 보면 리더로서의 활약이 많은 것 같다. 청소년 기관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동하면 좋은지 참여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면?

A. 사실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계획이 확실한 친구들이 많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청소년기가 자신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때이기도 하지만 아직 자신이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하고 어떤 미래를 계획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고민만 하기 보다는 좀 더 많은 활동이 확실한 답은 아니어도 힌트 정도는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 혹시라도 자신의 진로나 미래와 연관되지 않는 활동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많은 경험이 될 거고 대학교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그래서 저는 제가 정말 많은 활동을 했고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나게 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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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청문에서 활동한 부분이 성숙한 시민 청소년이 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 

A. 많은 활동들을 통해 경험을 쌓다보면 지금은 다른 친구들과는 별로 차이가 안나보일지는 몰라도 나중에는 큰 차이를 보일거에요. 또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모든 활동의 경험은 대학교를 진학하거나 취직을 하려고 할 때 남들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일화가 될 수 도 있어요. 그리고 활동들을 하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 도 있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다보면 내가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지거나 의젓해진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그럼 나는 한 단계 한 단계 점점 더 성장하는, 성숙한 시민 청소년이 되어가고 있는거에요!

 

Q. 청소년 고지혜의 지금의 모습과 미래의 모습은? 

A. 지금의 모습은 알바하는 대학생? 하지만 언젠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을 벗어나 사회에 섞여도 티가 나지 않는 그런 어른이 되어있을까요?

 

Q. 지금껏 살아온 내 인생, 혹은 앞으로의 내 인생을 생각해보며 ‘네 글자’로 표현해본다면? 그 이유는? 

A. ‘파란만장‘

저는 생각보다 다이나믹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았는데 사실 17살부터 20살까지 이때가 가장 파란만장 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의 같은 친구들과 보내오면서 우물 안 개구리로 살다가 고등학교를 들어왔더니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외톨이신세였죠. 그래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먼저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기도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들었어요. 제 인생에서 친구가 가장 많은 순간이었죠. 

 또 처음 시험을 보고 많이 울기도 했어요. 사실 저는 성적에 많은 신경을 쓰지는 않았어요. 저희 부모님도 공부는 강요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그래도 혼자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중학교 때는 공부를 안 해도 중상위권은 하는 편이었죠. 근데 고등학교에 올라오니까 저는 그냥 바닥이었던 거에요. 그래서 너무 충격을 받았었어요. 살면서 공부나 성적 때문에 울어본적이 없었는데 그 때는 정말 많이 울었죠. 그러다 학년이 올라가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들도 만나고 대학교 원서도 넣고 수능준비도 하면서 나머지 학년을 보냈어요. 

 사실 지금까지 인생 중에 고3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힘들기도 했지만 그 시기에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하면서 제일 존경하는 선생님을 만나기도 했고 저의 평생친구들도 만났고 제일 사랑스러운 언니도 만났고 제가 인생을 가장 바쁘게 살고 뿌듯하게 살았던 시기였어요. 

 그러다가 20살이 되어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좋았어요, 주변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고 제 주변에 절 믿어주고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1년이었거든요! 음.. 2021년이 이제 3개월 정도 남은 2021년은 아주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2021년 이였어요! 차분하게 흘러가고 있는 한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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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후배 청소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A. 사실 지금 대학생 고지혜의 모습은 고등학생 고지혜보다 게으르고 별거 아닌 삶을 살고 있어요. 또 딱히 어른이 된 거 같지도 않죠.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많이 못나가 봤고 친구도 많이 사귀지 못했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 생각했던 대학생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저는 학생 때 해보지 못한 게 많아서 좀 아쉬워요. 학교활동이라기 보다는 친구들과 추억을 더 만들 수 있었는데 못 만들어서 아쉬운 느낌? 생각해보면 그때가 가장 편하고 재밌고 즐거웠거든요. 지금 친구들이랑 얘기해도 그때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기도 하구요.

 

공부도 물론 중요하고 대학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에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까 말했던 것처럼 공부를 잘하지 못했고 딱히 성실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나 이런 저도 대학을 다니고 있고 제 주변에도 많은 친구들이 각자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자기 자신을 억누르지 말고 가끔 한번쯤은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자기 자신이 쉴 수 있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어요!